'아없숲' 이정은 "'경찰이 뭐하는 거냐'고?..'마블 영웅'이 아니니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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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호불호 반응과 관련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이내 그는 "하지만 시청자 대부분도 보민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일 거다. 관찰하는 보민처럼 말이다. 물론, 이정은의 욕구도 총을 뽑아서 난리 치는 것이지만 '물증이 없는 데 한다고?' 그렇게 되면 마블 영웅 아니야. 그래서 어떤 면에선 보민이 현실적이라고 느껴졌다. 그렇기에 보민이 쳐다보는 시선이 중요했고. 이 여자가 뭔 생각을 갖고 인물들에 관심 있게 다가가는가, 그것으로 8회까지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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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은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호불호 반응과 관련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이정은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23일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 성아(고민시 분)로 인해, 평온한 일상이 무너지고 걷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물이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2020) 모완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정은은 극 중 강력반 에이스 형사 윤보민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보민은 '술래'라는 별명에 걸맞게 본능적으로 범인을 쫓으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이정은은 "보민은 관찰의 시간이 많았던 역할이라 연기하기 어려웠다"라면서 "근데 반응을 찾아보니 '경찰이 뭐 하는 거냐' '이 여자가 나와서 하는 거 없이 끝났다' 하시더라. 제가 정말 커뮤니티에 톡에 기사에 평을 다 읽어 봤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내 그는 "하지만 시청자 대부분도 보민처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일 거다. 관찰하는 보민처럼 말이다. 물론, 이정은의 욕구도 총을 뽑아서 난리 치는 것이지만 '물증이 없는 데 한다고?' 그렇게 되면 마블 영웅 아니야. 그래서 어떤 면에선 보민이 현실적이라고 느껴졌다. 그렇기에 보민이 쳐다보는 시선이 중요했고. 이 여자가 뭔 생각을 갖고 인물들에 관심 있게 다가가는가, 그것으로 8회까지 볼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짚었다.
이정은은 "만약 흥미로운 것만 끌어왔으면 '숏폼'의 시대라 재밌었을 거다. 저도 한 3회까지 시나리오를 봤을 때 '좀 속도가 느린데?'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근데 감독님께서 이게 없어선 안 된다고 하셨다. 저 역시 주의 깊게 봐야 한다 싶었고.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용기도 스타 감독님이라 가능했던 것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작품성을 내세웠다.
종로구=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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