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석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350억 어치

카드형·모바일 250억원, 지류형 100억 등 총 350억원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 350억원을 10% 특별 할인 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사진은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 판매 홍보물. (사진=포항시 제공) 2024.08.27.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포항사랑상품권을 특별 할인 판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경북 포항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3일부터 포항사랑상품권 350억원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특별 할인 행사는 카드형(포항사랑카드)·모바일 상품권 250억원, 지류형(종이) 상품권 100억원 등 총 350억원을 발행한다.
예산이 없어지면 자동으로 종료한다.

상품권 개인 할인 구매 한도는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지류형 상품권을 통합해 월 40만원까지다.
지류형 상품권은 최대 20만원까지만 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의 보유 한도는 70만원이다.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은 모바일 앱(IM#)에서 3일 오전 0시15분부터 104개 판매 대행점과 아이엠뱅크(구, 대구은행) ATM기(49개소), 셀프 창구 등에서 영업시간에 충전할 수 있다.

지류형 상품권은 164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 대행 금융기관은 포항시 포항사랑상품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음식점·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 2만 1000개의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0% 할인을 받아 충전한 포항사랑카드를 착한 가격업소로 지정된 포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5%를 추가 할인받아 최대 15%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또 포항시는 350억원의 10% 특별 할인 판매가 종료될 경우,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50억원을 발행해 9월 7% 할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7% 할인은 지류형은 판매하지 않고, 판매 일자는 포항시 모바일 앱(IM#)과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추석 명절에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보탬이 되고 시민들의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포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포항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설 명절 420억원, 포항국제불빛축제 90억원,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 2조원 돌파 기념 100억원 등 포항사랑상품권 총 610억원을 10% 특별 할인해 판매하고, 매월 상시 7% 할인 판매로 소상공인에게 힘을 보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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