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육여건 개선에 내년 4877억원 투입…올해 2배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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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원이 2000명 늘어난 의과대학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총 4877억 원을 투입한다.
사립대 의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1728억 원의 사학진흥기금 융자자금을 1.5% 저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대병원 지원 예산 829억 원은 의대생·전공의 등의 모의 실습을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과 교육·연구공간 확충, 장비 교체 등에 투입된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면서 교육여건 개선에 2030년까지 총 2조 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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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교육혁신 지원에 552억원…내년 의대 교수 330명 채용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정부가 정원이 2000명 늘어난 의과대학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내년에 총 4877억 원을 투입한다. 올해 국립대 의대에 지원했던 예산의 2배 규모다.
교육부는 2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5년도 예산안에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총 4877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의대 지원에 4048억 원, 국립대병원 지원에 829억 원이다.
올해 국립대 지원 예산에서 의대에 지원된 예산이 약 2400억 원 규모여서 의대 지원 예산이 2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우선 대학 시설·기자재 등 인프라 확충, 교수 충원, 교육과정 혁신 등 의학교육 질 담보를 위해 4048억 원을 지원한다.
9개 지역 국립대 의대 시설·기자재 확충에 1508억 원을 지원한다. 사립대 의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1728억 원의 사학진흥기금 융자자금을 1.5% 저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3년 동안 국립대 의대 교수 1000명 증원을 위해 내년에는 260억 원을 반영했다. 330명을 신규 충원할 수 있는 인건비다.
정원이 늘어난 국·사립대 의대가 의학교육을 혁신해 지역·필수의료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522억 원을 지원한다. 대학이 교육혁신 계획을 수립하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국립대병원 지원 예산 829억 원은 의대생·전공의 등의 모의 실습을 위한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과 교육·연구공간 확충, 장비 교체 등에 투입된다.
정부는 의대 정원을 2000명 늘리면서 교육여건 개선에 2030년까지 총 2조 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도별 투자 계획 등은 다음 달 '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밝힐 예정이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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