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해상운임 올해 5배 급등…중소 수출기업 비명에 무협 나섰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무역협회는 해상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남아 5개국 8개 노선의 해상운임을 시장가보다 낮게 적용하는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홍해 사태 장기화와 중국발 밀어내기 물량 증가로 미주·유럽 노선 해상운임이 급등한 가운데 동남아 노선 해상운임도 동반 상승 중이다.
동남아 노선 운임은 올해 1월 318달러에서 8월 1482달러로 4.7배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해상운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동남아 5개국 8개 노선의 해상운임을 시장가보다 낮게 적용하는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홍해 사태 장기화와 중국발 밀어내기 물량 증가로 미주·유럽 노선 해상운임이 급등한 가운데 동남아 노선 해상운임도 동반 상승 중이다. 동남아 노선 운임은 올해 1월 318달러에서 8월 1482달러로 4.7배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각각 2.6배, 2.1배 상승한 북미서안과 북유럽 노선보다 가파른 상승세다.
해상운임 상승뿐만 아니라 선복 확보난도 겹치면서 중소 수출업계 부담이 커지는 실정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마진이 높은 미주와 유럽 노선에 신조(新造) 선박을 지속 투입하고 있으며, 기존 동남아 노선에 투입된 선박마저 미주‧유럽 항로로 돌리면서 동남아향 선박 공급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무협은 LX판토스 및 고려해운, 남성해운 등 7개 국적선사와 함께 동남아 노선 대상 해상운송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베트남(호찌민·하이퐁) △태국(방콕·람차방) △말레이시아(포트클랑), △싱가포르 △인도(첸나이·나바쉐바) 등 5개국 8개 노선에 매주 약 3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전용선복을 시장가 대비 저렴한 운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무협은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기업은 올해 연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ongchoi8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