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예산] 中企 100곳, 중견기업으로 육성…'점프업'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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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유망중소기업 100개 사를 선정해 컨설팅·바우처·스케일업 금융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점프업 프로그램과 관련 보증 지원을 모두 합쳐 699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서비스기업의 수출바우처를 140억원 규모로 새로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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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내년 유망중소기업 100개 사를 선정해 컨설팅·바우처·스케일업 금융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점프업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정부는 27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예산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성장 사다리를 복원해 유망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점프업 프로그램과 관련 보증 지원을 모두 합쳐 699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정책 금융기관의 인공지능(AI) 기업분석 모형과 투자자, 기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합동평가단 현장실사를 통해 1차로 대상 기업을 선별하고 학계, 투자자, 경영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혁신역량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데이터센터 등 서비스기업의 수출바우처를 140억원 규모로 새로 편성한다.
중소기업 스마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60억원 규모로 지역특화 제조 인공지능(AI)센터 3개소를 설립한다.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 예산은 169억원 늘린다.
우수 외국인 인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과 유학생 연계 프로그램(15억원)을 신설하고 숙련인력의 비자 전환을 위해 현장 방문형 한국어 교육(31억원)도 실시한다.
중기부는 지역·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지역혁신벤처펀드 출자 규모를 2천억원으로 2배 늘려 역대 최대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20% 이상 늘리고 319억원을 들여 국내외 스타트업, 벤처캐피탈(VC)과 모이는 글로벌창업허브도 새로 구축할 계획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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