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해수욕장 77만 명 더위 피해 '풍덩'…5년새 최다 방문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8. 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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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남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77만 명에 달했다.

58일의 개장 기간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77만 429명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15만 9854명이 방문했다.

방문객 2만 명 이상인 해수욕장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거제 농소해수욕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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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학동몽돌 해수욕장 가장 많이 방문
인명사고 제로 달성
남해 상주해수욕장. 경남도청 제공


올해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경남 지역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이 최근 5년 새 가장 많은 77만 명에 달했다.

27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부터 차례대로 문을 연 도내 해수욕장 26곳이 25일 모두 폐장했다.

58일의 개장 기간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은 77만 42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28%나 증가한 규모로, 최근 5년 이내에 가장 많이 붐볐다. 가장 많이 찾은 곳은 거제 학동몽돌해수욕장으로, 15만 9854명이 방문했다.

시군별로는 거제시가 53만 8014명으로 가장 많고, 남해군이 10만 3304명으로 뒤를 이었다. 방문객 2만 명 이상인 해수욕장 중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거제 농소해수욕장이다. 지난해보다 168% 증가한 5만 3082명이 찾았다.

댕수욕장을 운영한 거제 명사해수욕장. 경남도청 제공


거제 명사해수욕장은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전용인 '댕수욕장'을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거제 와현 장애인 해수욕장·남해 사촌 향토체험형 해수욕장 등의 테마 해수욕장도 선보였다.

해수욕장 운영 기간 단 1건의 인명사고도 없었다.

도는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달 말까지 안전관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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