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저출생 대응 예산 19조7천억 원...22% 증액

정부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해 내년에 올해보다 22% 증가한 19조 7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합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서 저출생 대응을 위해 일·가정 양립과 돌봄, 주거 등 3대 핵심 분야에 투자하기로 하고, 올해보다 3조 6천억 원, 22% 증가한 19조7천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육아휴직 급여를 150만 원에서 최대 250만 원으로 인상하고, 배우자 출산휴가를 5일에서 20일로 늘리는 것과 함께 월 20만 원의 동료업무 분담 지원금을 신설합니다.

의료개혁을 위해서는 내년에 올해 8천억 원보다 2.4배 많은 2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전공의 수련비용과 수당을 지급하는 필수 의료과목을 8개 과로 늘려 지급 대상을 4천6백 명까지 늘립니다.

정부는 앞으로 5년 동안 재정 10조 원, 건강보험 10조 원 이상. 모두 20조 원 이상을 의료개혁에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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