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에 1.7조…4.3조 저리대출[2025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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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출이 내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반도체 업계에 자금이 신속하게 조달될 수 있도록 4조300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도 신설한다.
내년에도 이 같은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 최대품목인 반도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반도체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수 있도록 4조300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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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에 4000억 증액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정부가 수출이 내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 산업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반도체 업계에 자금이 신속하게 조달될 수 있도록 4조300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도 신설한다.
정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77조4000억원 규모의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0월, 1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달 수출 실적은 역대 7월 중 2위일 정도로 크게 회복했는데, 그 배경에는 반도체 수출 회복에 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0.4% 증가한 112억 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은 올해 역대 최고 수준인 70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한다. 내년에도 이 같은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 최대품목인 반도체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는 반도체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할 수 있도록 4조3000억원 규모의 저리대출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생태계 펀드 규모도 기존 3000억원에서 42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
반도체 첨단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을 총 1000억원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첨단패키징에 178억원, K-클라우드에 370억원을 새롭게 투입한다.
인력과 인프라 확대를 위해 20억원을 투입해 설계특성화 대학 2곳을 설립한다. 국도 45호선 착수비로 7억원도 배정한다.
반도체 팹리스부터 파운드리, 후공정까지 전주기에서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반도체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을 기존 1조3000억원에서 1조7000억원으로 증액한다.
구체적으로 미래첨단산업론 2000억원, 반도체생태계펀드 300억원을 증액한다. 첨단패키징 분야에 178억원, K-클라우드에도 370억원, 설계특성화대학 20억원을 새롭게 투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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