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거점 도시철도 출퇴근 30분으로…K-패스 3자녀 50% 할인[2025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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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울산 1호선, 대구 엑스코선 등 지역거점 도시철도로 출퇴근 30분 교통망을 구축한다.
대중교통에 대한 적립 및 할인을 제공하는 'K-패스' 신규 가입자는 2배 확대하고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울산 1호선·대구 엑스코선 등 지역거점 도시철도망 구축에 올해(2428억원) 대비 1000억원 가량 많은 3473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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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등 8개 신규 공항에 1조1500억 투입
K-패스 신규가입자 두 배로…버스준공영제 확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울산 1호선, 대구 엑스코선 등 지역거점 도시철도로 출퇴근 30분 교통망을 구축한다. 대중교통에 대한 적립 및 할인을 제공하는 'K-패스' 신규 가입자는 2배 확대하고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최대 50% 할인을 제공한다.
정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77조4000억원 규모의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울산 1호선·대구 엑스코선 등 지역거점 도시철도망 구축에 올해(2428억원) 대비 1000억원 가량 많은 3473억원을 투입한다. GTX B·C 개통 지원에 3968억의 예산을 투입한다. '출퇴근 30분' 혁신을 위해 도시·광역 교통망 총 예산은 1조3000억원이다.
용인~서울 지하고속도로 신설(48억원), 도시단절을 초래하는 도심지 철도시설 지하화(20억원), 평택~오속 고속철 선로 확대(2500억원) 등 고속도로·철도, 고속철도 병목구간 개선 등에 1조원을 편성한다.
가덕도 신공항 및 대구경북 등 8개 신공항의 적기 개항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6978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조1505억원을 투입한다. 공항 접근도로 및 철도 확충(2005억원) 등을 포함하면 총 1조300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K-패스 신규 가입자를 올해 대비 2배 많은 360만명으로 늘리기 위해 2000억원추가 편성한다. 다자녀가구 할인을 신설하고 일반(20%) 대비 큰 할인율을 제공한다. 2자녀는 30%, 3자녀는 50%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관련 예산은 올해(735억원) 대비 대폭 늘린 2375억원으로 배정했다.
중증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도입에 649억원, 준공영제 노선을 214개에서 250개로 늘리기 위한 예산 1638억원이 반영됐다. 도서지역 여객항로 지원도 11개에서 15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기축매입임대 지방물량 및 임대주택 리츠출자 확대로 미분양리스크를 완화한다. 기축매입임대 공급물량은 올해 1만호에서 내년 1만3000호로 늘리고, 임대주택 리츠 분양물량 임대전환 지원은 올해 1만호에서 내년 최대 1만5000호로 확대한다. 관련 예산은 1조6000억원이 반영됐다.
지역 건설사 참여를 통해 주민의 생활편의 신속하게 개선하는 '지역밀착형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6조4000억원에서 7조3000억원으로 늘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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