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68만명, 배달비 30만원 지원…중소기업엔 점프업 패키지"
정부가 내년에 소상공인 약 68만명을 대상으로 배달·택배비 최대 30만원을 지원한다. 물가안정을 위해선 사과 비축을 비롯해 농산물 비축을 33만톤 수준으로 확대한다.
내년에는 소상공인들에게 키오스크 등 스마트기기·소프트웨어를 1만1000개 보급한다. 올해 6000개의 약 두배 수준이다. 플랫폼 협업 차원에선 150억원 규모 TOPS 프로그램, 1500억원 규모 상생성장지원금을 지원한다.
새출발기금을 올해 30조원에서 내년 40조원 이상으로 늘린다. 소상공인 채무조정에만 5000억원이 들어간다. 이밖에 마일스톤 융자 1500억원을 들여 소상공인 졸업 후보기업 1500개를 지원한다. 또 점포철거비 1200억원을 통해 약 3만명에 400만원씩 지원한다.
농어민 소득안정을 위한 지원책도 포함됐다. 먼저 수입안정보험을 2000억원 들여 전면 도입한다. 공익직불금 규모도 3조4000억원으로 늘린다. 경쟁력 제고 차원에선 대규모 스마트팜 4곳, 스마트 과수단지 3곳 등을 구축하고 수출바우처 대상도 농식품 360개사, 수산물 100개사로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AI 혁신펀드에 450억원 재정을 들여 1000억원을 조성한다. 차세대 PIM(Processing-In-Memory)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개발 등에도 1조7000억원을 투입한다.
또 보건 난제 해결을 위해 암 발생률을 절반 이하로 낮추는 고가 의약품 연구·개발(R&D) ARPA-H(701억원), 제조 혁신 바이오 파운드리 센터(113억원) 등에 투자한다.
반도체 분야에선 대규모 투자를 위해 저리 대출 4조3000억원을 공급하고 설계특성화대학(2개소·20억원)을 짓고 국도 45호선 착수비(7억원) 등을 집행한다. 관련 R&D 분야에는 첨단패키징(178억원), K-클라우드(370억원) 등을 지원한다.
방산의 경우 수출 규모 확대에 맞춰 K-방산 수출펀드 400억원(재정 200억원), 방산 수출보증 1조2000억원을 신규 공급한다.
아울러 대규모 해외 수주를 위해 수출입은행 출자(1000억원), 글로벌 PLS 펀드(300억원) 등을 반영한다. 이 밖에도 K-콘텐츠 분야에선 대규모 한류콘서트(80억원), 글로벌리그펀드(1000억원) 등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지원 분야에선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100개 사 대상으로 699억원 규모의 점프업 패키지를 신설한다. 점프업 패키지는 '유망기업 컨설팅-바우처-스케일업금융 지원'을 골자로 한다.
벤처 분야에선 국내 스타트업 해외 진출·해외 스타트업 국내 안착을 지원하고 지역혁신벤처펀드 출자(2000억원) 등 비수도권 창업 기반을 강화한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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