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비수도권 창업 기반 강화…지역혁신벤처펀드 2000억 출자[2025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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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혁신벤처펀드 출자 예산을 기존의 2배인 2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정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77조4000억원 규모의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비수도권 벤처 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에 2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원을 출자하면서 지역혁신 벤처펀드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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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 20% 확대…100억 증액
글로벌 창업 허브 사업엔 319억 편성…서울·부산 2곳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부가 지역혁신벤처펀드 출자 예산을 기존의 2배인 2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의 비수도권 창업 기반을 보다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77조4000억원 규모의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비수도권 벤처 스타트업에 중점 투자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에 200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출자액인 1000억원의 2배에 달한다.
지역혁신 벤처펀드는 지역의 벤처투자 확대를 위해 지역 공공기관 등이 출자자로 참여하는 펀드로, 다양한 자펀드를 통해 지역 내 혁신기업 등에 투자하기 위한 펀드다.
정부가 역대 최대 규모인 2000억원을 출자하면서 지역혁신 벤처펀드 확대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부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안착을 동시에 지원한다.
우선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해외 시장 진입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정부는 대상 회사를 기존 287곳에서 353곳으로 약 20% 확대하고, 예산 100억원을 증액했다.
프로그램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사업화 자금뿐 아니라 매칭된 글로벌 기업에서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고, 솔루션을 지원받고 현지화·수익화 전략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외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탈(VC)이 한 데 모이는 글로벌 창업허브 사업에는 319억원을 투입했다.
이곳에 입주하는 국내 스타트업은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해외 스타트업은 국내 안착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 창업허브를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각각 1곳에 짓기로 하고 수도권 조성지는 홍대 인근, 비수도권 조성지는 부산 북항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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