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 석박사 年500만원 장학금 준다…미개척 기초연구에 2.9조[2025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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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젊은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이공계 석사 1000명에게 연간 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내년부터 연구자의 생활 보장을 위한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을 도입해 박사는 월 110만원, 석사 월 80만원을 보장한다.
정부는 젊은 연구자의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예산을 올해 5623억원에서 내년 7100억원으로 늘린다.
우선 '한국형 스타이펜드'(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를 내년부터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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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연구 예산 2.6조→2.9조…기술창업 TIPS 180개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가 젊은 연구자를 육성하기 위해 이공계 석사 1000명에게 연간 500만원의 장학금을 준다. 내년부터 연구자의 생활 보장을 위한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을 도입해 박사는 월 110만원, 석사 월 80만원을 보장한다. 이를 포함한 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 26조5000억원 수준에서 29조7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정부는 2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677조4000억원 규모의 '민생활력, 미래도약 2025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젊은 연구자의 연구 몰입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예산을 올해 5623억원에서 내년 7100억원으로 늘린다.
우선 '한국형 스타이펜드'(대학원 연구생활장려금)를 내년부터 추진한다. 박사는 월 110만원, 석사의 경우 월 8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총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이공계 석사를 위한 장학금도 내년부터 지급한다. 1000명에게 연간 500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연구장려금 대상자는 5131명으로 늘린다. 올해와 비교하면 수혜자가 2배 이상 많아졌다.
아울러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한 예산은 올해 2조6326억원에서 내년 2조9371억원으로 커졌다.
특화형 기술창업 사업인 팁스(TIPS)를 180개로 늘린다. R&D 기업대상 기술사업화 융자를 100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 이를 통해 투자 방식이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과제 후속연구, 정책 아젠다 연구, 신종·고난도 개척연구 프로그램 신설로 수월성 트랙을 넓혔다. 이에 예산 지원도 2조6000억원에서 2조9000억원으로 늘었다.
신생·미개척 분야 연구 사업 150개에 대한 예산도 새롭게 마련됐다. 우수연구자 후속연구 이어달리기 사업에 대해서도 750억원 규모로 뒷받침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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