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호연, 양산형보다는 새로운 유형의 게임으로 자리잡을 것”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4. 8. 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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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오는 28일 차기 기대작인 '호연'을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

고기환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 총괄(캡틴)은 지난 20일 미디어 대상 호연 사전 시연회에서 호연의 특징에 대해 "시장에서 호연과 똑같은 형식의 게임을 찾기 어렵다"라며 "양산형의 길보다는 좀 더 새로운 포지셔닝으로 나아가는 것이 호연의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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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일본·대만 동시 출격
블레이드&소울 IP 계승...RPG와 수집형 요소 결합
고기환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 총괄(캡틴) [사진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오는 28일 차기 기대작인 ‘호연’을 한국과 일본, 대만에 동시 출시한다. 리니지 외 게임의 성공이 절실한 상황에서 엔씨소프트가 먼저 선보이는 기대작이다.

고기환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 총괄(캡틴)은 지난 20일 미디어 대상 호연 사전 시연회에서 호연의 특징에 대해 “시장에서 호연과 똑같은 형식의 게임을 찾기 어렵다”라며 “양산형의 길보다는 좀 더 새로운 포지셔닝으로 나아가는 것이 호연의 방향성”이라고 설명했다.

호연은 엔씨소프트의 수집형 MMORPG 신작으로, 엔씨소프트의 인기 IP인 ‘블레이드&소울’의 세계관을 계승했다. ‘인연을 지킨다’라는 의미의 제목처럼, 주인공인 ‘유설’이 자신의 가문을 재건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는 것이 호연의 배경이다.

엔씨소프트로서는 리니지 IP 의존도를 낮추고 실적을 개선하기 위해 호연의 성공이 중요한 상황이다.

한국과 함께 일본, 대만을 동시 출시 국가로 정한 배경에 대해 고기환 총괄은 “아시아 지역에서 1차 출시 권역으로 기존부터 준비했던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다.

블레이드&소울 IP를 활용한 게임인만큼, 블레이드&소울이 인기를 끌었던 일본과 대만을 타깃 시장으로 우선 공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연의 특징은 RPG와 수집형 요소를 결합한 것이다. 고기환 총괄은 “두가지가 섞여있는데 비중이 1:1은 아니다. 필드 기반의 PVE 전투가 게임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호연’ 필드 전투 이미지 [사진 = 엔씨소프트]
기존 IP와 달리 호연은 게임의 캐주얼함을 키우고 과금 모델을 다소 낮춘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캐릭터 수집을 위한 뽑기 시스템과 패스 시스템 등이 주요 과금 요소로 호연에 탑재됐다.

이용자는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가진 60여 종의 영웅들 중 5종으로 팀을 구성해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각 캐릭터 조합마다 스킬 연계 능력 등이 있어 사용자가 최적의 조합을 찾아 사용하는 게 게임의 묘미다.

고기환 총괄은 “낮은 등급의 캐릭터라도 특수한 기능 있는 캐릭터가 있다. 캐릭터간 상위 호환보다는 특정 캐릭터에만 줄 수 있는 개성을 중요시했다”라고 설명했다.

호연에는 필드 전투 외에도 필드 보스를 함께 공략하는 보스 던전 콘텐츠, 캐릭터가 차례대로 돌아가며 공격하는 턴제의 ‘전술 전투’ 등이 존재한다.

호연은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27일부터 엔씨소프트이 크로스플레이 플랫폼 ‘퍼플’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갤럭시 스토어에서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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