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AI 위암 예측 솔루션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허가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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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위암 예측 소프트웨어(SW)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정밀의료솔루션(닥터앤서2.0)' 개발 사업 일환으로, 위암 예측과 조기발견을 위한 '닥터앤서 2.0' 사업에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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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위암 예측 소프트웨어(SW)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정밀의료솔루션(닥터앤서2.0)' 개발 사업 일환으로, 위암 예측과 조기발견을 위한 '닥터앤서 2.0' 사업에 참여 중이다. 2021년 개발한 대장암 예측, 진단 SW '닥터앤서1.0'에 이어 위암을 적용 대상으로 확대했다.
닥터앤서2.0 사업 중 위암질환은 AI를 이용해 위암을 예측하는 SW와 위암내시경 시 위암을 조기 진단하는 부분으로 나눠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환자 전자의무기록(EMR)과 문진을 통해 위암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SW(AI-Doctor for Gastric Cancer)가 최근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인 피씨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해 공동으로 이 SW를 개발했다.
이 SW는 대상자의 혈액검사 결과, 헬리코박터 검사 등 건강검진, EMR 데이터 및 생활습관에 대한 조사 결과를 활용해 위암 발병 위험률을 도출한다. 생활습관, 건강검진, 내시경 및 조직검사 등을 포함하는 3만건 이상의 EMR 빅데이터를 확보해 위암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시행한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AI 기술을 이용, 환자들이 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닥터앤서 사업의 목표”라며 “위암을 조기 진단하고, 치료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닥터앤서 SW가 임상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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