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맨시티 유니폼 벗는다…"구단 간 합의 완료, 개인 조건 동의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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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갈등을 겪은 주앙 칸셀루가 알 힐랄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알 힐랄과 칸셀루 이적료로 2,120만 파운드(약 372억 원)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시티와 알 힐랄이 이적료 2,120만 파운드에 합의했다. 개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직 칸셀루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계약은 3년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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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갈등을 겪은 주앙 칸셀루가 알 힐랄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맨시티가 알 힐랄과 칸셀루 이적료로 2,120만 파운드(약 372억 원)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칸셀루는 벤피카, 유벤투스 등에서 상장한 측면 수비수다. 지난 2019-20시즌 맨시티에 입단한 뒤 프리미어리그(PL) 정상급 선수로 평가받았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154경기 9골 21도움을 기록했다.
칸셀루는 맨시티 전술의 핵심이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불화로 인해 입지가 급격히 줄었다. 2022-23시즌 도중 칸셀루의 컨디션이 떨어졋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른 선수들에게 주전 자리를 맡겼다.
칸셀루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결정을 납득하지 못했다. 결국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돌아왔으나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칸셀루는 다시 임대를 떠나야 했다.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였다.
칸셀루는 포르투갈 매체를 통해 "모든 것에 동의해야 할 필요는 없다. 서로 동의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원망하지 않는다. 감사하다"라며 과르디올라 감독과 불화를 간접적으로 인정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임대는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는 42경기 4골 5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선수는 잔류를 원했다. 다만 바르셀로나는 수년째 겪고 있는 재정 문제로 인해 칸셀루를 영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어쩔 수 없이 칸셀루가 맨시티에 복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생각은 바뀌지 않았다. 지난 프리시즌 동안 칸셀루가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사실상 전력 외 자원인 셈이다. 이적 말고는 뚜렷한 방법이 없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이 칸셀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칸셀루는 우리와 함께 훈련하고 있다. 두고 봐야 한다. 잔류할 수도 있고, 임대될 수도 있다. 아직 모른다"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앞으로 (칸셀루가) 어떻게 될지는 그의 에이전트와 구단에 달려 있다. 결국 칸셀루가 남아야 한다면 다른 모든 선수와 마찬가지로 존중하겠다. 그가 가진 엄청난 자질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BBC'에 따르면 맨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과 칸셀루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 매체는 "맨시티와 알 힐랄이 이적료 2,120만 파운드에 합의했다. 개인 조건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직 칸셀루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계약은 3년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칸셀루는 알 힐랄에서 엄청난 연봉을 수령할 전망이다. 스포츠 매체 'ESPN'은 "알 힐랄은 시즌당 약 1,500만 파운드(약 263억 원)의 3년 계약을 제안하며 유혹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BBC'의 보도가 나온 만큼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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