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쿨섹' 고이즈미가 조선인?…일본 총리선출 앞두고 가짜뉴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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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이 총재 선거를 약 한 달 남겨둔 시점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조선인이라는 가짜뉴스가 확산하고 있다.
27일 일본 비영리단체 팩트체크센터(JFC)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상반신에 문신한 남성의 사진과 함께 고이즈미가 조선인의 손자라는 잘못된 소문이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상에 퍼지기 시작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주변에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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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팩트체크센터 "사진작가 생몰년도와 고이즈미 나이 안 맞아"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이 총재 선거를 약 한 달 남겨둔 시점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조선인이라는 가짜뉴스가 확산하고 있다.
27일 일본 비영리단체 팩트체크센터(JFC)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상반신에 문신한 남성의 사진과 함께 고이즈미가 조선인의 손자라는 잘못된 소문이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상에 퍼지기 시작했다.
고이즈미 전 환경상의 할아버지이자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버지인 고이즈미 준야는 조선인이라는 내용이다.
이 게시물은 26일 기준 290만 회 열람됐고 3200번이나 공유됐다. 또 '절대로 총리를 해선 안 되는 사람'이라는 비난의 댓글도 달렸다.
하지만 고이즈미 전 환경상의 할아버지인 고이즈미 준야는 중의원 의원을 지냈고 1960년대 이케다 하야토 내각과 사토 에이사쿠 내각에서 방위상을 역임했다. 일본 공직선거법 10조에 따르면 일본에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일본 국적자여야 하므로, 고이즈미는 조선인이 될 수 없다.

JFC는 고이즈미 준야의 일본 귀화 여부를 관보 정보검색 서비스를 통해 알아본 결과 사실무근이었다고 전했다.
또 게시물에 함께 올라온 사진을 구글 렌즈로 검색한 결과, 이 사진은 나가사키대학 부속 도서관의 에도막부 말기-메이지기 고사진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돼 있었다. 사진을 촬영한 작가 오카모토 게이조는 1912년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고이즈미 준야는 1904년생으로 오카모토가 사망한 연도에 사진을 찍었다고 해도 고이즈미 준야는 8세에 불과하다. 사진 속 남성이 성인 남성임을 감안하면 고이즈미 준야가 아니라고 JFC는 지적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주변에 총재 선거 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그는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함께 차기 총리 선호도 1~2위를 다투고 있다.
한편 JFC는 "누구는 어느 나라 사람"이라는 국적에 관한 가짜뉴스가 많이 퍼지고 있다며 이는 외국인에 대한 증오를 부추기는 게시물이니 특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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