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수욕장 방문객 늘고 인명사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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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전라남도에 있는 58곳의 해수욕장에 6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지난 25일 문을 닫은 도내 해수욕장에 지난해보다 4% 늘어난 총 63만명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해수욕장별로 해양치유 명소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모래조각 전시, 플라잉 보드쇼,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각종 행사를 선보이며 25만5000여 명이 다녀가며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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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지난 25일 문을 닫은 도내 해수욕장에 지난해보다 4% 늘어난 총 63만명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군별로는 완도·여수·고흥 순으로 많았다. 이처럼 방문객이 증가했음에도 인명사고는 없었다.
올 여름 장기간 지속된 장마, 극한 폭염, 해파리 출몰 등 해수욕장 운영에 악조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는 힐링, 액티비티, 펫캉스 등 해수욕장별 특장점을 부각한 테마형 해수욕장 운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시군별 이용객은 완도 22만명(35.6%), 여수 19만명(30.2%), 고흥 5만명(7.5%)으로 1~3순위를 차지했고 신안, 보성이 뒤를 이었다.
해수욕장별로 해양치유 명소 '완도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모래조각 전시, 플라잉 보드쇼, 해양치유 치맥페스티벌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각종 행사를 선보이며 25만5000여 명이 다녀가며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어 접근성이 높고 각종 해양레저스포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여수 웅천 해수욕장' 7만5000여 명, 해수녹차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실내외 바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보성 율포 해수욕장' 4만3000여 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남도는 또 예산 29억원을 들여 안전요원 300여 명 채용, 구명보트·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4000여 개 배치, 해파리 구제, 편의시설 정비, 수질·환경 조사 등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명사고 제로를 기록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2025년에도 더욱 다채롭고 이색적인 콘텐츠,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더 많은 방문객이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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