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부천 호텔 화재' 업주 주거지 등 4곳 압수수색…관련자 1명 추가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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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7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 사건과 관련, 호텔 업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5분쯤부터 해당 호텔 업주와 매니저 주거지, 호텔 소방 점검을 맡아온 업체의 사무실 등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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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7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를 낸 '부천 호텔 화재' 사건과 관련, 호텔 업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부천 호텔 화재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5분쯤부터 해당 호텔 업주와 매니저 주거지, 호텔 소방 점검을 맡아온 업체의 사무실 등 4곳에 수사관을 보내 사고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소방 점검 업체는 과거부터 해당 호텔의 점검을 맡아왔으며 지난 4월에도 한 차례 소방 점검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호텔 소방 안전설비 관련 자료와 도면 등을 확보하고 분석해 화재 원인 및 불이 빠르게 확산해 인명 피해가 커진 이유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또 호텔 실제 업주와 명의상 업주인 40대 2명을 입건한 데 이어 호텔 매니저 역시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아울러 화재 당시 생존자, 목격자, 호텔 직원 등 참고인 24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22일 오후 7시 34분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한 7명 중 5명은 '일산화탄소 중독', 2명은 '추락사'라는 구두 소견을 전달했다.
화재는 최초 호텔 내 810호 객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내부에 유독가스가 빠르게 퍼지고 스프링클러도 설치돼 있지 않아 피해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투숙객 2명은 불과 연기를 피해 건물 밖에 설치된 에어매트에 뛰어내렸다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 등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불이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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