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충격 비보 “가슴 찢어진다” 어머니와 언니 같은 날에 사망

사진=머라이어 캐리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세계적인 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어머니와 언니가 같은 날 사망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머라이어 캐리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 어머니의 임종을 하며 슬프고 가슴 찢어지는 보냈다. 공교롭게도 나의 언니인 앨리슨도 같은 날에 사망했다"고 비극적인 상황을 밝혔다.

오페라 가수 엄마인 패트리샤 캐리와 언니 엘리슨 캐리가 같은 날 세상을 떠난 것.

머라이어 캐리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 마지막 한 주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축복받은 기분”이라며 “이 불가능한 시간 동안 내 사생활을 존중하고 사랑과 지지를 보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사인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현지 언론은 캐리의 어머니인 패트리셔 캐리가 오랫동안 입원 생활을 해왔으며 장기부전 등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2020년 머라이어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제 인생의 많은 측면과 마찬가지로 어머니와의 여정 역시 모순과 경쟁적인 현실로 가득했다"며 "우리의 관계는 자존심, 고통, 수치심, 감사, 질투, 존경, 실망으로 얽힌 가시 밧줄과도 같다. 복잡한 사랑이 제 마음을 어머니의 마음과 묶어 놓았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복잡한 심정을 털어놓은 바 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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