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긴 폭염에 제천·단양 물놀이장도 '호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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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긴 폭염에 충북 제천과 단양의 주요 물놀이 시설도 호황을 누렸다.
27일 제천시와 단양군에 따르면 제천의 의림지 수리공원 물놀이장에는 두 달간 1만 4005명이 물놀이를 즐겼다.
의림지 수리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 달간 운영했다.
단양관광공사가 유료로 운영하는 '천동물놀이장'에도 연일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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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천동물놀이장 한 달간 1만1855명
(제천ㆍ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역대급 긴 폭염에 충북 제천과 단양의 주요 물놀이 시설도 호황을 누렸다.
27일 제천시와 단양군에 따르면 제천의 의림지 수리공원 물놀이장에는 두 달간 1만 4005명이 물놀이를 즐겼다. 일평균 311명이 방문한 셈이다.
무더위가 절정을 이뤘던 지난 7월 27~28일 주말엔 무려 1633명이 몰리기도 했다.
의림지 수리공원 물놀이장은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두 달간 운영했다. 시가 지난해 7월 지역의 대표 관광 명소인 의림지에 조성한 무료 시설이다.
단양관광공사가 유료로 운영하는 '천동물놀이장'에도 연일 피서객들로 북적였다.
이 시설은 지난 7월 20일 개장해 8월 18일까지 한 달간 운영했다. 한 달 동안 1만 1855명이 입장해 물놀이를 즐겼다. 입장료 수입만 4400여 만 원을 기록했다.
소백산국립공원 초입에 있는 천동관광지 내에 들어선 이 물놀이장은 성인·어린이 풀장부터 120㎝ 깊이의 유수 풀 등을 갖춘 야외 물놀이장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안전요원을 다수 배치하는 등 예방에 집중해 운영했다"며 "시설물 보완, 각종 이벤트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이틀 정도 운영 기간이 짧았지만, 피서객이 넘쳐났다"며 "디지털 관광주민증 할인을 받은 외지인들도 눈에 띄게 많았다"고 전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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