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가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캔버스로···29일 'DDP 디자인&아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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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곳곳이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디자인 축제 'DDP디자인&아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디자인&아트를 통해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을 DDP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DDP는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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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곳곳이 세계적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디자인 축제 ‘DDP디자인&아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식은 오는 29일 DDP 잔디사랑방과 잔디언덕에서 참여 작가와 디자인 업계 종사자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착시화가로 유명한 스위스 출신 펠리체 바리니의 신작부터 영국‧호주‧한국 아티스트의 다양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DDP 둘레길에는 펠리체 바리니의 신작 5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DDP의 비정형적 공간감과 부피감을 살려 나선형 공간을 따라 연속된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유롭게 움직이며 관람하다 보면 찰나의 순간에 작가가 의도한 형태를 발견할 수 있는 착시현상을 활용한 작품이다.
잔디 언덕에는 영국 스튜디오 버티고(Studio Vertigo)의 작품 ‘아워 비팅 하트(Our Beating Heart)’가 전시된다. 아워 비팅 하트는 미러볼 원리를 적용한 작품이다. 주변 건물 등에 반사되는 빛을 통해 관람객들은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다.
DDP 공원부에는 호주 시드니 기반 예술그룹 아틀리에 시수(Atelier Sisu)의 ‘아퍼쳐(Aperture)’가 전시된다. 서로 교차하도록 설계된 모듈형 작품이 곡선과 액자식 구멍을 통해 관객들에게 작품과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갤러리문에서는 인공지능이 분석한 인간의 뇌파 데이터를 예술적으로 구현한 ‘뇌파와 인공지능 예술’ 전시가 마련된다. 한국 작가 호두는 실시간 저장된 뇌파 데이터를 수집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뒤 소리와 영상, 키네틱 아트로 구현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쇼 ‘DDP 아트 토크&투어’와 런던 서펜타인갤러리 예술 감독, 뉴욕타임즈 아트컨퍼런스 기획자 등이 참석하는 ‘현대미술의 새로운 패러다임’ 포럼도 열린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DP 디자인&아트를 통해 국내외 거장들의 작품을 DDP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DDP는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로서 그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동기획=서울디자인재단
정예지 기자 yeji@rni.kr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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