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경합주 '올인'…트럼프, 첫 TV 토론 불참 시사
【 앵커멘트 】 해리스와 트럼프 모두, 다음 달 10일 진행될 첫 TV 토론을 앞두고 경합주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최 방송사가 편향됐다고 비판하며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해리스 부통령은 오는 28일 경합주인 조지아를 방문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 지역 박빙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인구 30%에 달하는 흑인 표심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번 주 미시간과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 쇠락한 공업지대인 '러스트 벨트' 유세에 나섭니다.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지지 선언을 발판 삼아 경합주에서 지지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런 가운데, 첫 TV 토론을 놓고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최 방송사인 ABC 뉴스의 편향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방송사) 적개심을 볼 때, 왜 해야 하는 거죠? 다른 방송사 토론을 원합니다. 나는 토론 때문에 이겼습니다. 바이든에게 물어봐요."
'마이크 음소거' 규칙을 놓고도 양측은 충돌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 측은 '토론 내내 마이크가 켜져 있어야 한다'는 입장, 트럼프 전 대통령은 '후보 발언이 끝나면 마이크를 꺼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지난 6월 CNN TV 토론에서 "마이크 음소거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유리했다"는 평가에 따른 충돌로 해석됩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미군의 아프가니스탄 철군 3주년을 맞아 해리스 부통령은 용기있는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밝혔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부끄러운 순간이었다며 충돌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김미현
#해리스 #트럼프 #경합주 올인 #토론 규칙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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