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년부터 연간 최대 120만원 간병비 지원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2024. 8. 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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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민선 8기 후반기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 간병 SOS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시행 예정인 간병 SOS 지원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로 간병수요와 간병비가 지속 상승하면서 점차 증가하는 저소득 노인의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이다.

국가 간병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도 거주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는 65세 이상 노인이 지원 대상이다.

도가 저소득 노인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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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간병지원체계 마련 시범사업…환자 본인에 직접 지원
간병비용 상승 추계. 자료제공=보건복지부·통계청
경기도는 민선 8기 후반기 신규 사업으로 '경기도 간병 SOS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 시행 예정인 간병 SOS 지원 사업은 급속한 고령화로 간병수요와 간병비가 지속 상승하면서 점차 증가하는 저소득 노인의 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이다.

국가 간병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도 거주 저소득층 중 상해·질병 등으로 병원급 의료기관 이상에 입원해 간병서비스를 받는 65세 이상 노인이 지원 대상이다.

2020년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간병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가 저소득 노인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근거다.

2025년부터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을 지원하며 이는 6인 공동병실 간병비(1일 2만원) 기준 60일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환자 본인에게 직접 간병비를 지원한다.

도는 경기도 간병 SOS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고 31개 시군 수요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간병서비스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토론회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약 8조원을 넘긴 연간 사적 간병비 지출 규모는 2025년에 연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환자가 부담하는 하루 평균 간병비는 12만 7천원에 달한다.

이은숙 도 노인복지과장은 "저소득층 노인 환자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보호자에게 휴식과 일상 회복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남상인, 경기=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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