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좌파진영 제안 총리 거부...프랑스 정국혼란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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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조기총선 결과에 따른 새 총리 임명을 미루면서 프랑스 정국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외신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성명을 내고 지난달 조기총선에서 1당에 오른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 NFP가 내세운 후보를 총리로 임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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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조기총선 결과에 따른 새 총리 임명을 미루면서 프랑스 정국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6일 외신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성명을 내고 지난달 조기총선에서 1당에 오른 좌파 연합 신민중전선, NFP가 내세운 후보를 총리로 임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NFP로 구성된 정부는 "의회에서 다른 세력들에 의한 불신임 투표로 즉시 무너질 것"이라며 국가의 제도적 안정성을 위해 "이 선택지를 따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3일부터 NFP, 범여권, 극우 정당 국민연합 지도자들과 상·하원 의장을 잇달아 접견해 새 총리 인선을 비롯한 내각 구성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일각에선 각계의 의견을 취합해 총리를 임명할 것이란 추측도 나왔지만, 마크롱 대통령은 성명에서 27일 정치 지도자 등과 만나겠다며 '협상 재개'를 예고했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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