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 환경기업 에코비트 팔아 5000억 손에 넣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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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재무구조개선작업) 일환으로 매각이 진행 중인 티와이(TY)홀딩스의 자회사 에코비트가 새 주인을 찾았다.
IMM프라이빗에쿼티·IMM인베스트먼트(이하 IMM컨소시엄)는 매각대금 2조1000억원을 내고 에코비트를 품게 됐다.
27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에코비트의 지분 100%를 IMM컨소시엄에 매각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그룹사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과정에 주주들이 매각에 합의해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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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태영건설에 따르면 에코비트의 지분 100%를 IMM컨소시엄에 매각했다. 총 매각대금은 2조1000억원이다. 에코비트의 부채 포함 기업가치는 2조7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올해 기업 M&A(인수·합병) 시장 최대 규모다.
태영그룹은 사모펀드(PEF) IMM컨소시엄을 에코비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외국계 PEF 운용사 칼라일과 거캐피탈파트너스가 인수전에 나서면서 3파전 양상을 보였지만 국내 PEF 운용사인 IMM컨소시엄으로 최종 결정됐다.
에코비트는 2021년 10월 태영그룹 계열 TSK코퍼레이션과 글로벌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산업폐기물 소각 전문 에코솔루션그룹(ESG)이 합병해 출범한 국내 1위 환경기업이다.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와 PEF인 KKR이 지분을 50%씩 보유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등 그룹사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과정에 주주들이 매각에 합의해 매물로 나왔다.
폐기물업계 상황이 다소 악화됨에 따라 매각 성사가 불투명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KKR 몫의 정산 이후 태영그룹이 실제 손에 넣는 금액은 4000억~5000억원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자산 매각을 통해 기업개선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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