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하는 관광기념품은?…고급 곶감디저트에 나전채색 텀블러 등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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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올해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에서 최종 수상한 25점을 발표했다.
김동일 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공모전에서 선정된 관광기념품은 대한민국과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상작에는 1대 1 전문가 컨설팅, 민간기업 협업 매칭, 현대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 입점 등 다양하게 지원해 세계적인 K-굿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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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7일 올해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에서 최종 수상한 25점을 발표했다.
대통령상에는 토종 산청 곶감과 지역 특산물을 배합해 맛과 상품성을 고루 갖춘 고급 K-디저트를 선보인 '감선옥 오리지널 세트'가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아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로컬특화 분야 제품이다.
국무총리상은 고려시대부터 상비약으로 사용한 향약차를 남해의 농산물과 블렌딩해 현대적으로 재현한 고체차(茶) 제품 '떡차 : 앵강향차' 등이 수상했고, 경복궁 등 한국 전통 건축물을 소재로 담은 소반과 의자세트 제품 '한국 전통문화 오감만족 키트', 정교한 천연 자개를 실용적인 생활제품에 적용한 '나전 채색 텀블러' 등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우리나라 고유의 단청무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국의 미 단청 기계식 키보드 키캡' 등이 한국관광공사 사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 올해 신설된 현대백화점 특별상에는 나주배로 만든 한국형 페리(배 와인) 제품 '이제: 배로 만들다', 서울의 다양한 풍경과 일상을 그려낸 스티커와 케이스 '서울 수베니어 틴케이스 스티커팩'이 뽑혔다.
공모전은 지난 5월 8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총 580점의 일반 및 로컬특화 제품이 접수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수상작은 3단계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 후원기관장상 4점 등 총 25점이 선정됐다.
공사는 상금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수상작을 구매해 기념품 박람회 전시 및 국·내외 이벤트 등 다양한 경로로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에도 대통령상 1000만원, 국무총리상 각 4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각 250만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각 150만원 등 해당 금액만큼 수상작을 구매한다.
김동일 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공모전에서 선정된 관광기념품은 대한민국과 지역의 매력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수상작에는 1대 1 전문가 컨설팅, 민간기업 협업 매칭, 현대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 입점 등 다양하게 지원해 세계적인 K-굿즈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공사는 오는 11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DDP에서 '2024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를 개최하고 관광공모전 시상식과 더불어 역대 수상작 전시·판매를 함께 실시한다. 박람회에는 국내외 주요 상품 제작·유통업계 관련 종사자도 참여해 공모전 수상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 자리도 마련될 계획이며, 소비자 대상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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