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송배전 글로벌 국제기구 전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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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오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 대전력망 기술회의(CIGRE)'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전 세계 시장에 대한전선의 해상풍력 솔루션과 HVDC 케이블 시스템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전력 시장을 선도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에 집중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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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한전선은 오는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2024 국제 대전력망 기술회의(CIGRE)'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을 필두로 김준석 경영부문 전무 등이 참석해 전세계 주요 전력청 및 거래처 관계자들을 만나 글로벌 에너지 동향과 추진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CIGRE는 100여개 회원국과 1200여개의 기관 및 1만5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전력 송배전 분야의 세계 최대 국제 기구이다. 이 기구는 2년마다 학술 대회와 전시회를 개최해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 등을 공유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한전선은 '대륙을 넘어 바다까지,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테마로 부스를 구성하고 △해상풍력 솔루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스템 △초고압 전력망 시스템 등 차세대 전략 제품과 주력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해상풍력 솔루션을 부스 전면에 배치해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까지 일괄 진행할 수 있는 '턴키' 역량을 강조했다. 국내외 프로젝트에 공급한 해저케이블 성과와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용 케이블 포설설(CLV) 모형 등을 전시하고 현재 진행 중인 해저케이블 공장의 단계별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HVDC 케이블 시스템도 공개했다.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500kV 전류형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과 525kV 전압형 HVDC 육상케이블 시스템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영국 런던의 대규모 터널 공사(LPT2) 프로젝트를 비롯해 네덜란드, 덴마크, 스웨덴 등 케이블 산업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 유럽에서 수행한 다양한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전 세계 시장에 대한전선의 해상풍력 솔루션과 HVDC 케이블 시스템 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면서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전력 시장을 선도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연구개발(R&D)에 집중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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