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미래 먹거리' 차세대 동박 개발

김도균 기자 2024. 8. 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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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최근 미래 먹거리인 전고체용 니켈도금박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켈도금박은 전해동박 양면에 니켈을 도금한 차세대 소재로 황화물계 전고체용 배터리의 전극 집전체다.

하지만 SUS, 니켈박은 단가가 높아 원가격쟁력이 떨어지므로 기존 동박 양면에 도금하는 형태인 니켈도금박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객사의 공정·폼팩터에 맞춘 니켈도금박을 국내 주요 고객사들을 통해 샘플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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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니켈도금박./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제공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최근 미래 먹거리인 전고체용 니켈도금박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니켈도금박은 전해동박 양면에 니켈을 도금한 차세대 소재로 황화물계 전고체용 배터리의 전극 집전체다. 전기 전도성이 뛰어나고 부식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니켈 두께와 동박의 강도를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니켈 표면 처리를 통해 활물질과의 접착력이 높고 화학반응으로 인한 부식과 변색없이 본래의 성질과 기능을 유지하는 고내식성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현재 수준의 동박을 사용할 수 있지만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는 황에 의해 동박이 부식된다. 이에 따라 SUS(스테인리스), 니켈박, 니켈도금박 등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SUS, 니켈박은 단가가 높아 원가격쟁력이 떨어지므로 기존 동박 양면에 도금하는 형태인 니켈도금박이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배터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객사의 공정·폼팩터에 맞춘 니켈도금박을 국내 주요 고객사들을 통해 샘플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추가로 활물질과의 접착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니켈 표면처리 연구도 병행하고 있다.

이밖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복합동박에 대한 사업성을 검토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전지용 복합기재 개발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면서다. 복합동박은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PP(폴리프로필렌) 등의 폴리머 필름 양면에 구리를 증착·도금해 제조하는 방식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최초로 동박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라며 "당시부터 축적된 기술력으로 차세대 동박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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