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시 아프간 미군 철수 연루 모든 고위관리 사임 요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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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재선 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에 연루된 모든 고위 관리의 사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시 취임 첫날 "아프가니스탄 재앙에 연루된 모든 고위 관리들의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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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재선 시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에 연루된 모든 고위 관리의 사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주방위군협회 연례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미국을 위해 희생한 이 용감한 전사들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선 시 취임 첫날 "아프가니스탄 재앙에 연루된 모든 고위 관리들의 사임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일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해고해야 한다. 우리는 아무나 해고하지는 않는다"며 그가 예전에 출연했던 리얼리티 TV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어프렌티스'처럼 그들을 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러닝메이트인 JD 밴스(오하이오) 상원의원도 2021년 카불 공항 폭탄테러 3주년을 맞아 트럼프 선거 캠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가 주관한 행사에서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은 미군 13명을 애도했다. 전사한 미군 유족들도 알링턴 국립묘지를 함께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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