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환자 만족 높은 '입원 전담 전문의'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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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이 '입원 전담 전문의' 운영 병동에서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확대키로 했다.
김진호 조선대병원 원장은 "일부 병원들이 경영 부담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운영을 중단하고 있지만 입원 환자의 안전성과 최상의 치료 결과를 위해 잘 유지해 나가겠다"면서 "병동 환자 관리와 환자 개개인에 맞춘 적절한 진료·응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 환자 안전 강화라는 취지에 맞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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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중심체계 전환 일환, 운영 병동 활성화·확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조선대병원이 '입원 전담 전문의' 운영 병동에서 환자들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확대키로 했다.
27일 조선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시범 사업으로 시작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2021년 1월부터 정식 사업으로 전환돼 공식 시행 4년째를 맞고 있다.
'입원전담전문의'는 담당교수가 회진 형태로 입원 환자를 치료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병동에 상주한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가 가능하다.
현재 조선대병원 내과 병동에는 전문의 2명이 상주하며 환자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들은 주 진료과 담당 교수와 긴밀한 협진을 통해 환자들의 치료와 회복을 돕고 있다.
지난해 환자단체연합회 조사에서는 '입원전담전문의' 치료를 경험한 환자 10명 중 8명(82.7%)이 "만족한다"고 응답하는 등 반응도 좋다.
조선대병원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의 환자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 ▲치료계획·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 제공 ▲통증 조절이나 처치·투약 신속 대처 ▲즉각적인 타 진료과와의 협진 대처 등을 꼽았다.
실제 입원전담전문의와 병동 간호사들은 병동에서 오랜 시간 함께 근무하며 유기적이고 원활한 업무 소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입원전담전문의 운영 병동을 자주 찾는 항암 치료 환자는 보통 1~2주 간격으로 꾸준히 내원하는 만큼, 환자 정보를 잘 알고 친밀도가 형성돼 있는 전문의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조선대병원은 앞으로 전문의 중심 체계 전환의 일환으로 입원전담전문의를 추가 채용, 운영 병동을 확대·활성화할 방침이다.
김진호 조선대병원 원장은 "일부 병원들이 경영 부담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운영을 중단하고 있지만 입원 환자의 안전성과 최상의 치료 결과를 위해 잘 유지해 나가겠다"면서 "병동 환자 관리와 환자 개개인에 맞춘 적절한 진료·응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처, 환자 안전 강화라는 취지에 맞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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