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이진숙·김형석 망국인사…최악 인사참사는 구제불능 김문수” [영상]

고한솔 기자 2024. 8. 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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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27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들어 최악의 인사 참사, 최악의 구제불능 반국가 인사를 뽑자면 김문수 장관 후보자가 꼽힐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계속해서 국민과 싸우려고 작정한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김문수 후보자 지명을 취소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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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야기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27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들어 최악의 인사 참사, 최악의 구제불능 반국가 인사를 뽑자면 김문수 장관 후보자가 꼽힐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계속해서 국민과 싸우려고 작정한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김문수 후보자 지명을 취소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영방송 파괴자 이진숙 방통위원장 임명,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대한민국 정체성을 뒤흔드는 친일 뉴라이트 인사 등용 등 국민 분열 망국인사를 중단하고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김 후보자의 발언 때문에 파행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잘못됐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불법 파업에는 손해배상 폭탄이 특효약” “쌍용차 노조는 자살특공대”라는 등 과거의 문제 발언에 대해선 철회도 사과도 하지 않았다.

박 원내대표는 김 후보자를 향해 “그나마 엄혹했던 시절 노동운동에 복무했다는 일말의 명예마저 지키고 싶다면 김문수 후보자는 당장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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