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해야겠지?‘ 안필드의 우측면과 ‘물아일체’...’슬롯볼’에서도 핵심! 

김용중 기자 2024. 8. 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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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했다'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오른쪽 측면 '그 자체'였다.

리버풀은 2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안필드의 오른쪽 측면에 그의 발자국이 찍히지 않은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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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지배했다’라는 말로는 부족하다. 오른쪽 측면 ‘그 자체’였다.


리버풀은 2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라운드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개막전에 이어서 깔끔한 승리였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깔끔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25분에는 중원에서 압박을 통해 소유권을 뺏어 빠르게 역습을 진행했고 모하메드 살라가 마무리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두 경기 연속 2-0 승리를 거뒀다.


사진=프리미어리그 SNS

경기의 MOM은 1골 1도움을 올린 디아스의 몫이었다. 하지만 라이트백으로 나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히트맵이 화제다. 프리미어리그는 27일 SNS를 통해 아놀드의 히트맵을 공개했다. 상당히 충격적이었다. 안필드의 오른쪽 측면에 그의 발자국이 찍히지 않은 곳이 없었다.


실제로 리버풀인 이 경기 오른쪽 측면을 주 공격 루트로 삼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우측 공격 비율은 39%로 가장 높았다(중앙 29%, 좌측 32%). 우측면에서 마무리된 리버풀의 두 번째 골 장면이 이를 증명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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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가 공격의 핵심 중 한 명이었다. 히트맵을 보면 하프라인을 넘어서 활동량이 더 많았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수비수지만 적극적으로 공격수 지원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스탯에서도 드러난다. 무실점에 기여할 만큼 수비에서도 뛰어났지만 키패스 4회, 드리블 2회, 크로스 5회 등 공격적인 지표에서 더 두드러졌다.


아놀드는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핵심이었다. 풀백을 공격적으로 전진시키는 전술에 아놀드는 잘 녹아 들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도 핵심 선수임을 알 수 있다. 구단과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내년 1월까지 재계약이 없다면 타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눈독 들이고 있다. ‘성골 유스’인 그가 이탈한다면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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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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