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MVP' 하메스, '강등권' 바예카노 입단… 4년만에 라리가 복귀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지난 6~7월 열렸던 2024 코파 아메리카 MVP를 수상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4년만에 스페인 라리가로 돌아온다. 행선지는 강등권팀인 라요 바예카노다.

ⓒ라요 바예카노

스페인 라리가의 라요 바예카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창단 100주년의 특별한 시즌을 맞아 스타 선수인 로드리게스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에 오르며 스타덤에 오른 하메스는 곧바로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3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멤버였지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했고 이후 바이에른 뮌헨과 에버튼 등으로 이적하며 조금씩 유럽 중심부와 멀어졌다.

최근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뛰다 지난 2024 코파 아메리카에서 콜롬비아의 준우승을 이끌고 도움왕(6개)에 MVP까지 수상하며 부활을 알렸다.

이 활약을 계기로 하메스는 10년전에 그랬던거처럼 라리가 입단에 성공하며 4년만에 스페인 무대로 돌아갔다.

라요 바예카노는 지난 시즌 17위로 겨우 강등권을 피한 팀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