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크리스티안 테츨라프 협연…한누 린투 7년 만에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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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한누 린투가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시향은 9월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핀란드 국립 오페라 및 발레단 수석 지휘자, 포르투갈 굴벤키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한누 린투가 7년 만에 서울시향 포디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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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이 독일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와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핀란드 출신의 세계적 지휘자 한누 린투가 지휘봉을 잡는다.
서울시향은 9월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핀란드 국립 오페라 및 발레단 수석 지휘자, 포르투갈 굴벤키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한누 린투가 7년 만에 서울시향 포디움에 오른다.
공연은 색채의 오묘하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음악으로 전환하는데 능숙한 핀란드 작곡가 카이야 사리아호의 '겨울 하늘'로 시작한다. 오케스트라를 위한 겨울 하늘은 2002년 초연된 '오리온'의 2악장을 편곡한 작품으로, 옛 그리스 신화의 오리온이 소재다.
이어 2019년 서울시향 2019년 '올해의 음악가'로 선정됐던 테츨라프가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보인다. 독일 후기 낭만주의 작곡가 브람스가 전성기에 내놓은 걸작이자 그의 생애 단 하나 뿐인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베토벤, 멘델스존의 협주곡과 함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불린다.
공연의 대미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5번이다. 15개 교향곡 중 가장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작품이자 마지막 교향곡이다. 1악장에서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을 인용한 금관 선율이 돋보인다.
한편 서울시향은 7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테츨라프와 함께 다섯 번째 실내악 정기 공연을 연다. 이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현악 오중주 제4번, 브람스 현악 육중주 2번을 연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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