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8일 본회의 맞춰 당무 복귀···민주 "40여 법안 처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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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당무에 정식 복귀한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에서 40여건의 법안 처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여야 정책위의장 간 이견이 없음을 확인한 법도 있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간 대화도 있고 해서 처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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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당무에 정식 복귀한다. 지난 22일 코로나19(COVID-19) 양성 반응이 나와 자가격리에 돌입한 지 6일 만에 당무에 복귀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28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법안 40여건이 여야 간 합의 처리될 것으로 예상했고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쟁점 법안 중 하나인 간호법에 관한 논의도 진척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공보국은 27일 "이재명 당 대표는 오늘 퇴원한다"며 "내일(28일) 최고위원회의 주재로 당무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갔었다. 이 대표가 자가격리에 돌입하면서 지난 25일 예정됐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 대표 간 회담도 부득이 연기됐었다. 현재 박정하 국민의힘 당대표 비서실장과 이해식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 사이에서 의제, 배석자 등 조율을 위한 실무회동이 진행중이다.
22대 국회 출범 후 약 3개월간 '강 대 강' 대치 정국을 보여줬던 여야는 최근 국회를 향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양당 새 지도부 체제 정비를 계기로 민생 입법을 위한 활로를 모색중이다. 한 대표와 이 대표 간 회담 추진도 그 연장선상이다. 양당 정책위의장 차원의 회동도 수차례 진행되고 있으며 여야는 오는 28일 주요 민생 입법 과제들을 해결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에서 40여건의 법안 처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예상한다"며 "여야 정책위의장 간 이견이 없음을 확인한 법도 있고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 간 대화도 있고 해서 처리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 "아직 타결 안됐지만 간호법 논의도 진척이 되고 있다"고 했다.
28일 본회의에서 전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 등을 재표결 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에 국회로 돌아간 법안은 25만원 지원법을 포함해 '방송 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 등 6개다.
윤 원내대변인은 6개 법안에 대해 28일 본회의에서 재표결이 진행될지 여부에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의 퇴원과 관련해 "저희도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22대 국회 개원 후 경쟁과 반목이 있었는데 여야 간 처음으로 합의 통과되는 법안이 나올 대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야 대표 간 회담이 최종 합의는 안됐지만 되어 가는 과정이기에 이를 통해 꽉 막힌 22대 국회가 좀 풀리고 민생에 직접 기여하고 효능감 있는 국회를 만들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이승주 기자 gre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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