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군산지청, 3달간 범죄수익 2억4천 '기소 전 추징보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이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죄수익 수억 원을 찾아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지숙)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 동안 범죄수익 약 2억4000만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또 업무상횡령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어촌계장 B 씨의 1억4000만원 상당의 차량과 토지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산=뉴스1) 강교현 기자 = 검찰이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범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범죄수익 수억 원을 찾아냈다.
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지숙)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3개월 동안 범죄수익 약 2억4000만원을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소 전 추징보전은 피의자를 재판에 넘기기 전,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동결하는 절차다. 법원이 청구를 인용할 경우 피의자는 해당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다.
실제 검찰은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대기업 팀장 A 씨의 1억원 상당의 아파트를 기소 전 추징보전 했다. A 씨는 하청업체 대표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등 부정한 청탁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업무상횡령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어촌계장 B 씨의 1억4000만원 상당의 차량과 토지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했다. B 씨는 태양광 사업을 통해 발생한 배당금을 마을 주민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공무원 C 씨가 하청업체 대표로부터 제공받은 나무 2그루(시가 그루당 250만원)에 대해서도 몰수보전했다. 검찰은 C 씨가 관급공사 수주를 대가로 업체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경제범죄의 경우, 처벌을 받아도 그 불이익보다 범죄로 인해 얻는 경제적 이익이 더 크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아 자금 세탁 행위의 처벌과 범죄수익 환수를 철저히 할 필요성이 크다"면서 "향후에도 범죄자 처벌과 함께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는 등 부정한 이익을 박탈하고 재범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