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부 탐방] ‘전통 그리고 화합’ 양정고 OB 중심으로 뭉친 ‘레오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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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고 선수 출신과 졸업생 위주의 모임이다. 최근에는 농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도 함께한다." 양정고 OB 모임인 '레오파드' 조용호(56) 회장 이야기다.
약 10년 전인 2013년 양정고 졸업생 중심으로 구성된 레오파드는 최근 양정고 출신 뿐 아니라 농구를 좋아하는 지인들까지 받아들이며 농구를 통한 우의와 친목을 다지고 있다.
양정고 선수 출신 OB와 레오파드가 있다.
양정 OB 김동진(61) 회장 역시 레오파드에 참가해 농구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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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고 선수 출신과 졸업생 위주의 모임이다. 최근에는 농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도 함께한다.”
양정고 OB 모임인 ‘레오파드’ 조용호(56) 회장 이야기다.
약 10년 전인 2013년 양정고 졸업생 중심으로 구성된 레오파드는 최근 양정고 출신 뿐 아니라 농구를 좋아하는 지인들까지 받아들이며 농구를 통한 우의와 친목을 다지고 있다.
양정고를 키워드로 두 가지 농구 모임이 존재한다. 양정고 선수 출신 OB와 레오파드가 있다. 두 모임은 상생을 통해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양정 OB 김동진(61) 회장 역시 레오파드에 참가해 농구를 즐기고 있다.
김 회장은 양정중,고 출신으로 실업 시절 삼성까지 현역 선수로 활동한 이력이 존재한다. 현재는 양정 OB 회장직을 수행함과 동시에 레오파드 소속으로 즐기는 농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또, 김 회장보다 연배인 조명선(64) 고문도 선수 출신이다. 양정중,고를 졸업한 후 연세대와 한국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이력이 있다. 이제는 엘리트 선수가 아닌 생활체육 농구 동호인으로 자신의 삶 속에 농구를 레저로 바꿔가고 있는 것.
레오파드는 현재 25명 안팎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50대부 멤버가 가장 많고, 40대부 선수도 있다. 또, 60대부 선수도 약 8명 정도가 존재한다. 40대는 대회 참가가 없지만, 5,60대 종별은 간혹 대회에 참가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2024년 50대부는 아버지 농구 대회와 마포 나이샷 주최 초청 대회에 참가했다. 60대부는 최근 과천에서 진행되었던 대회에 나섰다고 한다. 50대부 경우는 은평구 팀(EP)와 연합한 ‘레오파드 EP’라는 팀으로 출전한다고 한다. 양 팀 모두 대회 참가 인원이 적은 탓에 만들어진 ‘윈윈’이라고 전했다.
성적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토를 지니고 있다. 50대부 경우 예선 통과는 거의 하는 편이고, 60대부는 완전히 ‘건강한 농구를 추구한다고 한다. 그래도 지난 달 벌어진 50대부 6개팀 친선 경기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조회장은 전해왔다.
조 회장은 “흔히 이야기하는 심신 단련이 가장 큰 목적이다. 대회 참가는 승패에 크게 개의치 않고 모든 회원들이 경기에 참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기를 통한 화합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조 회장은 "중,고등학교 선수들에게 농구화, 농구공, 파커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또, 김동진 회장님은 사비를 털어 선수단을 지원한다. 양정고 출신이라는 자부심이 배경이다."라고 전했다.
레오파드는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양정고 체육관에서 정기 운동을 진행한다. 자신들의 젊음을 함께했던 농구를 통해 건강과 친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또 하나의 장년부 팀 레오파드다.
사진 제공 = 레오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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