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장비로 재난 대비한다'…울산소방, 태화강서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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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가 27일 태화강 제1 둔치에서 첨단소방 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에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 민선 8기 이후 도입한 장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최근 수난사고에서 수중 로봇을 활용해 몇 시간이 걸릴 수색 활동을 단 몇 분 만에 종료하는 등 각종 사고 현장에서 첨단장비 활약으로 안전 도시 울산의 대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는 11월 로봇견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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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순 소방본부장 "사고 현장서 첨단장비 활약으로 안전 도시 울산 기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무인 구조보드, 수중 로봇, 투척용·열화상 드론….
울산소방본부가 27일 태화강 제1 둔치에서 첨단소방 장비 시연회를 열었다.
이날 시연회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에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 민선 8기 이후 도입한 장비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특수대응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 상황 3건을 설정해 진행됐다.
헬리카이트(연 모양 비행체), 대용량 배수 차, 회복지원차, 무인 구조보드, 수중 로봇, 투척용·열화상 드론 등이 동원됐다.
먼저, 폭우로 급격하게 불어난 물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구조대상자를 무인 구조보드와 투척용 드론을 활용해 구조했다.
이어 구조대상자가 물가에 부유물과 함께 섞여 있어 수색대원이 맨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상황을 대비해 열화상카메라 드론과 헬리카이트를 활용한 수색 활동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수중 로봇이 물속에 가라앉은 구조자를 수색하는 모습을 소개했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최근 수난사고에서 수중 로봇을 활용해 몇 시간이 걸릴 수색 활동을 단 몇 분 만에 종료하는 등 각종 사고 현장에서 첨단장비 활약으로 안전 도시 울산의 대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는 11월 로봇견도 도입할 예정이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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