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고용청, 추석 앞두고 '임금 체불예방·청산' 힘쓴다

홍정명 기자 2024. 8. 27. 10: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방고용노동청은 모든 근로자가 임금체불 걱정 없이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8월26일부터 9월13일까지 3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 운영 등 체불 예방 및 조기 청산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창원고용노동지청 모든 근로감독관은 최근 임금체불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건설, 음식·숙박, 정보통신업 등 업종 11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과 함께 합동으로 근로감독 지도에 나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동반 가동, 3주간 집중 지도
취약 사업장 114곳 감독 나서
[창원=뉴시스]고용노동부 창원고용노동지청 전경.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고용노동부 창원지방고용노동청은 모든 근로자가 임금체불 걱정 없이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8월26일부터 9월13일까지 3주간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 운영 등 체불 예방 및 조기 청산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창원고용노동지청 관내 연도별 상반기 체불액을 보면, 2020년 218억 원, 2021년 201억 원, 2022년 162억 원, 2023년 163억 원, 2024년 220억 원으로, 올해는 전년 대비 34.9%나 증가했다.

이에 창원고용노동지청 모든 근로감독관은 최근 임금체불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건설, 음식·숙박, 정보통신업 등 업종 11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과 함께 합동으로 근로감독 지도에 나선다.

아울러, 근로감독 실시 전에 업종별 협회, 취약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 등 사전 지도를 통해 자발적 청산 기회도 부여한다.

그럼에도 임금체불이 확인될 경우에는 즉시 시정지시하고, 추석 전에 체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임금체불 전용 신고 창구도 운영한다.

노동포털(labor.moel.go.kr)에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가 개설되고, 전용 전화(1551-2978 임금체불)도 운영한다.

전용 전화는 임금체불 업무를 전담하는 근로감독관과 직접 연결되며, 상담을 받거나 신고도 할 수 있다.

특히, 고액 체불이거나 피해 근로자가 다수인 경우, 체불로 인해 분규가 발생한 경우, 임금체불 취약 관리대상 사업장인 경우 등에는 기관장이 현장을 방문해 직접 청산을 지도한다.

경영상 어려움 등으로 체불이 발생한 경우에는 우선 체불사업주 융자제도 등을 활용하여 사업주가 자발적으로 청산하도록 지원하고,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 지원을 위해 집중지도기간 중에 대지급금 지급을 청구할 경우 처리기간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해 신속히 지급된다.

창원고용노동지청은 체불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 동안 '체불청산 기동반'이 편성해 가동한다.

기동반은 주요 사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해 피해 근로자의 권리 구제를 지원한다.

양영봉 창원지청장은 "모든 근로감독관이 사업장 감독을 하고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 운영 등을 통해 임금체불을 예방하고, 이미 발생한 임금체불은 추석 전에 청산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