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매체도 주목' 신유빈, 韓 경제에까지 미치는 거액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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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올림픽 한국 탁구 멀티 메달의 주인공 신유빈(20·대한항공)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신유빈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 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5살 때부터 탁구 신동으로 알려진 신유빈은 폭풍 성장해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까지 한국 탁구 스타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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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년 만에 올림픽 한국 탁구 멀티 메달의 주인공 신유빈(20·대한항공)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바나나맛 우유에 이어 톱스타의 상징인 치킨 모델로 발탁됐다.
bhc치킨은 27일 "대표 메뉴인 '뿌링클'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신유빈을 모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bhc치킨 관계자는 "신유빈이 끊임없는 노력 끝에 올림픽 메달이라는 성취를 이뤄낸 점이 도전과 실패를 거듭하며 세상에 없던 새로운 맛으로 탄생한 뿌링클의 성장 스토리와 닮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신유빈은 "평소 가장 즐겨 먹는 치킨 메뉴가 뿌링클인데, 이번에 모델로 발탁돼 더없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또래 친구들의 최애(最愛) 메뉴로 꼽히는 뿌링클 모델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테니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유빈은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의 모델로 발탁됐다. 모델료 중 1억 원을 이번 기부금은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도 전했다.
신유빈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 복식 동메달을 따냈다. 2012년 런던 대회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에 나온 한국 탁구 메달이다. 여기에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과 여자 단체전 동메달까지 합작하며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현정화 한국마사회 감독,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이후 32년 만의 한국 탁구 멀티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5살 때부터 탁구 신동으로 알려진 신유빈은 폭풍 성장해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복식 금메달까지 한국 탁구 스타로 우뚝 섰다. 파리올림픽에서도 바나나 등 귀여운 먹방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신유빈에 대해서는 일본도 주목하고 있다. 신유빈이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지고도 상대인 하야타 히나(일본)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이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일본 매체 '디 앤서(The Answer)'는 '하야타 히나 끌어안은 한국 여자가 낳은 거액의 경제 효과'라는 내용의 기사를 전했다. "신유빈이 경기 중 먹은 영양제가 큰 화제가 돼 컬래버 제품이 대성공을 거두고 편의점이 판매한 주먹밥이 불과 나흘 만에 22만 개가 팔렸다"며 한국 매체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주먹밥과 반찬을 출시한 바 있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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