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평생 유튜버 못해”...유튜브 밝힌 채널 삭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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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범죄로 실형을 살고 나온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 삭제 이유가 드러났다.
이에 대해 유튜브가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유튜브는 내부 논의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을 근거로 고영욱을 제재했고, 앞으로도 채널 소유 및 개설 불가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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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관계자는 지난 26일 헤럴드경제에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Go!영욱’ 채널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업로더는 더이상 다른 유튜브 채널을 소유하거나 개설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고영욱은 자신의 유튜브가 밤 사이에 폐쇄되자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라고 항변했다.
이에 대해 유튜브가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유튜브는 내부 논의 결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을 근거로 고영욱을 제재했고, 앞으로도 채널 소유 및 개설 불가라고 못박았다.
유튜브의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는 “유튜브 플랫폼 안팎에서 크리에이터의 행위가 유튜브 사용자, 커뮤니티, 직원이나 유튜브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경우 유튜브는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고영욱이 유튜브를 시작하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고 개설 15일 만에 조회수 30만을 돌파했고 구독자 수는 5000명을 넘겼다. 누리꾼들은 비난과 신고도 빗발쳤다.
이에 유튜브 측은 지난 23일 고영욱의 채널을 전격 삭제했다. 그러자 고영욱은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 “밤사이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가 된 것 같다”며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시킬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한다”는 글을 올렸으나 누리꾼들의 신고로 계정이 폐쇄된 바 있다.
고영욱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까지 12월까지 세 명의 미성년자를 총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3년 12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형을 확정받았다. 전자발찌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 형도 받았다다. 고영욱은 지난 2015년 전자발찌를 차고 만기 출소했다. 전자발찌 착용 기간은 2018년 7월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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