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바이오로직스, 3년 만에 `황제주` 복귀…장중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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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27일 장 초반 100만원을 넘기면서 3년 만에 '황제주'로 복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44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2만8000원(2.91%) 오른 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47% 오른 100만5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00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8월 23일(종가 100만9000원) 이후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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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27일 장 초반 100만원을 넘기면서 3년 만에 '황제주'로 복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44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장 대비 2만8000원(2.91%) 오른 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47% 오른 100만5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100만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1년 8월 23일(종가 100만9000원) 이후 3년 만이다. 역대 최고가는 수정주가 기준 103만4746원이다.
주당 100만원이 넘는 주식을 칭하는 '황제주'는 최근 국내 증시에서 자취를 감췄다.
지난해 9월 11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가 기록한 102만6000원을 마지막으로 황제주 자리는 내내 공석이었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2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1.45% 증가한 4345억원, 매출액은 33.56% 늘어난 1조1569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고(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연초 이후로도 주가가 20% 넘게 오른 상태다. 통상 금리 인하는 바이오 종목 등 성장주에 수혜로 작용한다.
이선경 SK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위탁생산(CMO) 수주 실적은 2016년 31억달러에서 지속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기준 4배 성장한 120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최소 구매 기준의 실적이고, 수주를 받은 모든 제품의 상업화 성공 시 수주 실적까지 고려하면 235억달러로 크게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제품 종류가 늘어난다는 것은 다양한 형태의 항체를 다룰 수 있는 역량이 검증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추가 수주계약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5공장 가동 준비에 따른 인건비 등 원가, 판관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삼성바이오에피스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유입과 고환율 효과로 인해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120만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기업분석)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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