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 석방 → 복귀’ 손준호, 여전히 中 발목 잡는다…홍명보호 배제 “명확하지 않아, 리스크 있다” [MK축구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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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무대에 복귀해 수원FC에 정착한 손준호는 여전히 중국이 발목을 잡고 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9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두고 26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준호 선수는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었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되어있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선발 과정에 있어서 중국축구협회와 논의를 거처야 하는 부분 등 아직 리스크들이 있다"라고 제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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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무대에 복귀해 수원FC에 정착한 손준호는 여전히 중국이 발목을 잡고 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오는 9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을 앞두고 26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9월 5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9월 10일 원정길에 올라 무스카트 술타카부스 경기장에서 오만과 2차전 일정을 소화한다.
여기에 ‘K리그 고교루키’ 양민혁, 황문기(이상 강원FC), 최우진(인천유나이티드), 이한범(미트윌란) 등 4명의 새로운 얼굴을 소집 명단에 포함했다.
이 가운데 손준호는 선택받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손준호 선수는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었다. 아직까지 명확하게 되어있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선발 과정에 있어서 중국축구협회와 논의를 거처야 하는 부분 등 아직 리스크들이 있다”라고 제외 이유를 밝혔다.
손준호는 지난해 5월 귀국하는 도중 중국 공안에 체포돼 10개월간 구속 수사를 받고 3월 석방됐다.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오랜기간 행방이 묘연하다 지난 3월 25일 무사히 고국 땅을 밟았다.
이후 손준호는 선수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 K5리그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지난 6월 수원FC로 이적하며 다시 한번 경기장을 밟게 됐다. 손준호는 계속해서 출전 기회를 받으며 경기력을 회복했고, 이제는 수원FC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대표팀 소집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여전히 정확한 혐의나 유·무죄 여부 등 밝혀지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 또다시 중국에 발목을 잡히게 됐다.
홍명보 감독 또한 두 번째 임기 시작을 앞두고 첫 선을 보이는 시점에서 불필요한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한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축구회관=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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