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료 3조 받은 사교계 여성...성형중독 전 사진 공개하자 ‘충격’ 반전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2024. 8. 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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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국 뉴욕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억만장자 미술 중개상 알렉 윌드스틴의 전처 조슬린 윌든스틴(82)이 성형 중독으로 얼굴이 바뀌기 전에 찍은 옛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피플과 페이지식스 등 미국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윌든스틴은 전날 밤 인스타그램에 딸의 생일을 기념해 수십년 전 딸이 아기였을 때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스위스 태생인 조슬린 윌든스틴은 프랑스 출신의 뉴욕 미술상이었던 억만장자 알렉 윌든스틴과 결혼, 한때 뉴욕 사교계를 풍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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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린 윌든스틴이 성형하기 전(왼쪽)과 모습을 공개했다. (오른쪽)현재 모습. [사진 출처 = 페이지 식스 X 캡처]
한때 미국 뉴욕 사교계를 주름잡았던 억만장자 미술 중개상 알렉 윌드스틴의 전처 조슬린 윌든스틴(82)이 성형 중독으로 얼굴이 바뀌기 전에 찍은 옛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피플과 페이지식스 등 미국 연예매체들에 따르면 윌든스틴은 전날 밤 인스타그램에 딸의 생일을 기념해 수십년 전 딸이 아기였을 때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내 아름다운 딸 다이앤 윌든스틴의 생일을 축한한다”고 썼다.

페이지식스는 윌든스틴이 올린 사진 속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스위스 태생인 조슬린 윌든스틴은 프랑스 출신의 뉴욕 미술상이었던 억만장자 알렉 윌든스틴과 결혼, 한때 뉴욕 사교계를 풍미했다. 조슬린은 1997년 이혼 소송을 시작, 미국의 타블로이드지 1면을 장식했다.

조슬린 윌든스틴이 성형하기 전(왼쪽) 딸과 함께 찍은 모습. [사진 출처 = 인스타그램 캡처]
조슬린은 “남편이 늙은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라며 이혼 소송 과정에서 자신이 성형 수술을 계속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성형 이후 “나는 원래 고양이를 닮았다”며 야생 고양이를 집에서 키우고 고양이 점박이 무늬가 들어간 옷을 즐겨 입어 ‘캣우먼’이란 별명을 얻었다.

하지만 그의 남편 윌든스틴은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조슬린에 대해 “그녀는 미쳤다. 자기 얼굴을 가구의 일부처럼 고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 말을 듣지 않는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불륜과 가정폭력 등을 비난, 2년간 진흙탕 싸움을 벌이다 1999년 이혼에 합의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시 윌든스틴은 조슬린에게 25억달러(약 3조3천억원)을 주고 향후 13년간 매년 1억달러를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이 금액은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의 이혼 합의금으로 기록됐다.

당시 이혼 소송을 맡은 판사는 합의 조건의 하나로 조슬린에게 합의금을 성형수술에 쓰지 말라고 명령했다.

윌든스틴은 2008년 전립선암으로 별세, 이후 조슬린은 윌든스틴의 가족이 자신에게 송금을 끊어 자신이 파산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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