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와 만난 다빈치作… LG헬로비전, '모나리자 이머시브' 공개

양진원 기자 2024. 8. 2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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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지역 기반 문화·관광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 1관 개관 전시로 '모나리자 이머시브'를 선보인다.

LG헬로비전의 문화공간·전시사업 뮤지엄엘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루브르 박물관이 최초로 소장 작품인 '모나리자'를 소재로 랑팔레 이메르시프와 공동으로 제작한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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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엘_1관 모나리자 이머시브. /사진=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이 지역 기반 문화·관광 신사업으로 인천 상상플랫폼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 1관 개관 전시로 '모나리자 이머시브'를 선보인다.

LG헬로비전의 문화공간·전시사업 뮤지엄엘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루브르 박물관이 최초로 소장 작품인 '모나리자'를 소재로 랑팔레 이메르시프와 공동으로 제작한 체험형 미디어 아트 전시회다.

프랑스 국립 박물관 연합 그랑팔레의 미디어아트 자회사인 그랑팔레 이메르시프가 한국에 최초로 선보이는 이머시브 전시 프로젝트인 모나리자 이머시브는 2025년 7월27일까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랑팔레 이메르시프와 루브르 박물관이 공동으로 제작한 모나리자 이머시브 전시회는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걸작인 모나리자를 디지털 아트로 재탄생 시킨 전시회다.

첨단 기술에 집중했던 기존 미디어 아트를 넘어서 예술과 기술의 접점을 찾아내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그랑팔레 이메르시프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걸작으로 손꼽히는 모나리자를 다양한 각도와 주제로 해석해 냈다. 전시는 모나리자를 포함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대표 작품 5점을 배경으로 제작된 24분 분량의 미디어아트 작품과 모나리자의 탄생 배경과 비밀, 도난 사건 등을 다룬 6개의 포커스 필름, 7개의 인터랙티브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육안으로 보기 어려운 모나리자의 세밀한 모습을 루브르박물관이 특수 장비를 동원해 고해상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나리자 이머시브는 관람객들이 모나리자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전시는 루브르 박물관의 16세기 이탈리아 회화 분야 수석 큐레이터인 빈센트 들리외뱅 큐레이터가 자문을 맡았으며 디지털 자료와 스토리텔링 역시 루브르 박물관의 협력을 통해 미술사에 근거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사실과 검증을 토대로 제작됐다.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오프닝에도 미디어아트를 선보인 프랑스 미디어 전문 회사인 ETC가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매트 페인팅 기법을 선보인다. 매트 페인팅은 영화 산업에서 주로 대형 세트를 디자인하는 데 사용되는 기법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품들이 가진 이미지의 결과 질감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이를 통해서 관람객들은 모나리자를 포함한 다빈치 작품들의 가장 작은 부분까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나리자 이머시브는 해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전시회다. 2022년 3월10일부터 8월21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이유 상공회의소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 뮤지엄 엘에서 2배 정도 규모가 확대됐다.

그랑팔레 이메르시프와 파트너들이 개발한 디지털 전시회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작품, 아티스트 또는 움직임을 설명하는 데 있어 과학적 근거를 유지하면서 감성을 자극하는 관점과 이해의 열쇠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같은 새로운 전시 형식은 시청각, 내러티브, 인터렉티브 및 몰입형 콘텐츠를 대중이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공간에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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