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콘서트 티켓 3장 팔면 2장 환불…빈자리 스트레스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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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콘서트 관객 동원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사위 원혁의 콘서트 관객을 모으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모습이 담겼다.
이 모습을 본 김국진도 이용식의 마음에 공감하며 "(강수지가) 콘서트 준비할 때 내가 집에 들어가잖아. 그럼 나한테 얘기한다. '오늘은 3장 나갔어요' 그러고 그다음 날 가면 '2장이 환불됐어요' 한다"고 같이 마음 졸였던 때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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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가수 강수지가 콘서트 관객 동원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코미디언 이용식이 사위 원혁의 콘서트 관객을 모으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모습이 담겼다.
원혁이 900석 규모의 단독 콘서트 개최를 예고한 뒤 공연 12일 전 확인한 티켓 판매율이 약 25%로 저조하게 나타나자, 이용식은 사위를 응원하러 폭염 속 길거리 홍보에 나섰다.
이 모습을 본 김국진도 이용식의 마음에 공감하며 "(강수지가) 콘서트 준비할 때 내가 집에 들어가잖아. 그럼 나한테 얘기한다. '오늘은 3장 나갔어요' 그러고 그다음 날 가면 '2장이 환불됐어요' 한다"고 같이 마음 졸였던 때를 떠올렸다.
강수지는 "그걸 보는 가수의 마음은 '어떻게 하지' 하면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며 빈자리 트라우마에 대해 털어놨다.
김국진은 앞서 지난주 방송에서는 강수지의 콘서트 티켓을 팔기 위해 평소 먼저 잡지 않는 골프 약속을 나서서 잡은 적이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김국진은 "표를 팔아야 하니까 '한 게임 칠까' 하고 연락한다"며 "또 내가 너무 잘 치면 안 되잖아. 치면서 수지가 공연을 한다고 얘기하고 숲속에서 5장을 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수지는 "(김국진 덕에) 일주일 전에 표를 다 팔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한편 강수지는 1967년생으로, 2018년 두 살 연상의 개그맨 김국진과 재혼했다.
syk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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