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투자, 민관 ‘원팀’ 시너지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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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몽 미래전략포럼 개막 하루 전날인 26일 150여명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모여 한국과 몽골의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가 개최됐다.
노보텔 울란바토르에서 만찬 형식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본포럼에 앞서 한국과 몽골 간 교류에 관심이 많은 정계, 학계, 재계 등 인사들이 서로 교류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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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명 비즈니스 네트워킹
[헤럴드경제(울란바토르)=정경수 기자] 제2차 한·몽 미래전략포럼 개막 하루 전날인 26일 150여명이 몽골 울란바토르에 모여 한국과 몽골의 상호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가 개최됐다. 노보텔 울란바토르에서 만찬 형식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본포럼에 앞서 한국과 몽골 간 교류에 관심이 많은 정계, 학계, 재계 등 인사들이 서로 교류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이른바 ‘투자 황무지’ 몽골에서도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친다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한 목소리로 ‘원 팀(One Tea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해외 영업사원 1호’ 수식어로 달고 있는 정원주 헤럴드미디어그룹·대우건설 회장은 최근 대우건설의 체코 원전 수주를 예시로 들며 “대통령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직접 여러 차례 나서는 등 나라에서 많은 애를 써주셨다”며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정부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표현했다. 이어 “몽골에서도 협력을 통해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공동으로 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최진원 주몽골 한국대사는 “양국 간 교역 규모가 아직 크진 않지만 한국과 몽골 간 인적 교류가 활발한 점은 희망적”이라며 “특히 신재생에너지와 의료 분야에서 현지 관심이 크다”고 전해왔다. 이어 “몽골 국민소득 5000달러, 평균 수명 70세를 넘어가면서 보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부연했다.
우린 토야 국가대의회(국회) 의원은 “구리 등 광물 자원 분야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 교육 등 분야에서 부가가치 만들기 위해 한국과 큰 프로젝트를 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숙 한·몽 미래전략포럼 공동대표(반기문재단 상임이사), 박영준 안세재단 이사장, 김대식 국회의원, 장영진 한국무역공사 사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최진영 헤럴드미디어그룹 대표,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 김창휘 KCH그룹 회장 등이 함께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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