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 황간포도, 18년째 미국 수출길 올라

황송민 기자 2024. 8.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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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충북 영동 황간포도가 18년 연속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황간농협(조합장 박동헌)은 최근 매곡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강성규 영동군 부군수, 이대호 영동군의회 의원, 강대영 NH농협 영동군지부장, 박동헌 조합장, 김종관 황간포도수출작목회장, 김형선 황간샤인수출공선출하회장, 황간농협 이감사가 참석해 올해 첫 수출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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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충북 영동군 매곡면 황간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린 ‘미국 수출 선적식’에서 박동헌 충북 조합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참석자들과 ‘샤인머스캣’을 들어 보이고 있다.

맛과 향이 뛰어나기로 소문난 충북 영동 황간포도가 18년 연속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황간농협(조합장 박동헌)은 최근 매곡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미국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 수출한 황간포도는 ‘캠벨얼리’ 4352상자(1.5㎏), ‘샤인머스캣’ 2611상자(600g)로 총 8.9t이다.

행사에는 강성규 영동군 부군수, 이대호 영동군의회 의원, 강대영 NH농협 영동군지부장, 박동헌 조합장, 김종관 황간포도수출작목회장, 김형선 황간샤인수출공선출하회장, 황간농협 이감사가 참석해 올해 첫 수출을 축하했다.

황간농협은 국내로 밀려 들어오는 수입 과일의 파상공세를 뛰어넘고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2007년 이후 18년째 미국 수출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수 APC소장은 “황간 지역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한 산간 지역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다”고 밝혔다. 

이같이 대미 수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황간농협과 수출작목회의 노력 덕분이다. 농협과 작목회는 검역 병해충 관리를 철저히 할 뿐 아니라 ‘캠벨얼리’ 14~15브릭스(Brix), ‘샤인머스캣’ 17브릭스 이상으로 당도를 유지하고 산도를 0.7% 미만으로 관리해 미국 소비자의 신뢰를 얻었다. 아울러 영동군과 함께 포도수출작목회에 포장재와 수출 자재를 지원했다.

박동헌 조합장은 “미국 수출이 지역농산물 이미지 제고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며 “미국 수출량을 늘리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해 올해 수출 목표 300t을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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