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D 콘퍼런스' LVMH·카이코 등 블록체인 전문가 총출동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가 오는 11월 열리는 '업비트 D 콘퍼런스'(이하 UDC)의 글로벌 연사 라인업을 공개했다.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카이코·DBS은행 등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UDC 2024는 '블록체인: 현실을 변화시키는 힘'을 주제로 오는 11월 1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실물연계자산(RWA) 활성화, 세계시장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블록체인이 만든 변화를 트렌드·금융·정책·기술·문화 등 측면에서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UDC 2024 1차 연사 라인업에는 RWA, 글로벌 은행, 디핀(DePIN·탈중앙화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 롤업·확장성 등 최근 블록체인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포진했다.

먼저 키노트(기조연설) 스테이지에서는 키스 여 카이코 디렉터가 좌장을 맡아 글로벌 시장에서의 ETF, RWA 활용 사례를 짚어보고 각 분야 대표 패널과 심층토론 한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조니 프라이 클리어 뱅크 디지털자산그룹 책임, 에비 튀니스 DBS은행(옛 싱가포르 개발은행) 디지털 자산부문 책임 등 글로벌 은행 전문가들이 전통 금융사의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콘텐츠·문화 세션에서는 사샤 로월드 LVMH 경영 고문이 명품업계의 제품이력 관리사례를 소개하고, 루카 슈네츨러 펏지 펭귄 CEO가 펏지 펭귄 지식재산권 사례를 중심으로 NFT(대체불가능토큰) 산업에 대한 현황과 비전에 대해 논의한다.

산업·기술 세션에선 뮤리엘 메다드 MIT 소프트웨어 공학 교수, 로렌 차이 아이오텍스 CEO(최고경영자), 윌슨 웨이 사이버 CEO 등이 디핀, 디쏘(DeSoC·탈중앙화 소셜네트워크), 디싸이(DeSci·탈중앙화 과학) 등 신생 탈중앙화 기술 트렌드를 소개한다.

글로벌 정책 세션에서는 제이슨 소멘사토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핀테크 기술 및 정책 고문, 디미트리스 사라키스 전 유럽의회 경제·자본시장 및 통화정책 전문위원, 클라라 추 홍콩선물위원회 핀테크 책임자 등이 미국·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 논의되는 중요 정책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UDC 2024 참가 등록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부터 10월15일 오후 6시까지 UDC 공식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티켓 구매자는 UDC 메인·분과 세션, 특별 프로그램, 이벤트까지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