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시장, "경북지사님 말대로 통합하면 한 지붕 두 가족..불씨 안고 갈수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두고 대구시와 경북도의 이견이 좁혀지지않은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지사님 말대로 통합하면 한 지붕 두 가족이 된다"며 "또다른 불씨를 안고 통합 할 수는 없다"며 대구시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 시장은 "이미 대구경북 특별시로 통합의견이 모아졌다면 서울특별시 모델로 가야 대구경북특별시가 한반도 제2 도시가 된다"며 "우리가 제안한 통합 모델이 대구경북을 다시 일어나게 할 수 있게 하는 지방 정부 개혁의 혁신적인 모델이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8일까지 답 주지않으면 장기과제로 넘길수 밖에 없어"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을 두고 대구시와 경북도의 이견이 좁혀지지않은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지사님 말대로 통합하면 한 지붕 두 가족이 된다"며 "또다른 불씨를 안고 통합 할 수는 없다"며 대구시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 시장은 "이미 대구경북 특별시로 통합의견이 모아졌다면 서울특별시 모델로 가야 대구경북특별시가 한반도 제2 도시가 된다"며 "우리가 제안한 통합 모델이 대구경북을 다시 일어나게 할 수 있게 하는 지방 정부 개혁의 혁신적인 모델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 후 새로운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한지붕 두 가족식 통합은 하지 않는 게 맞다"며 "나아가 통합특별시를 다시 쪼개어 31개 기초단체가 각개 전투하는 모습도 통합 모델로 적절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통합특별시가 집행기관이 돼 강력하게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통합만이 지방시대를 이끌고 갈 수 있는 바람직한 모델"이라며 "대구경북은 형제처럼 좋은 사인데 통합 문제로 사이가 나빠지면 곤란하다. 내일(28일)까지 답을 달라"고 요청했다.
홍 시장은 "대구경북 통합문제는 지난 3년 간 끌어오던 문제"라며 "더 이상 질질 끌면 사이가 나빠질 뿐이다. 이번 주까지 합의서가 작성되지 않으면 통합문제는 장기과제로 넘길 수밖에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오경묵 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韓면세점 싹쓸이 하더니…중국인들 300만원 넘게 돈 쓰는 곳
- 데이터 펑펑 쓰는 2030 홀렸다…"진작 갈아탈 걸 그랬어요"
- 딥페이크 사건에 온 나라 발칵…"호들갑 지겹다" 충격 반응
- "세상 떠난 남편 선물인데"…반려 식물 열풍에 요즘 뜨는 곳 [현장+]
- "12억이 2000억 됐다" 환호…'사우디 잭팟' 터진 이 회사
- "지하철서 짧은 치마가 아슬아슬했는데…여성들 좋아하겠네"
- "트럼프, '북한군 전체 제거' 제안"…충격 폭로 나왔다
- "내 딸이랑 똑같이 생겼네" 깜짝…'친자감정' 요구한 여성
- 한국서 한 달 만에 망하고 美 가더니 완판 행진…'대반전' [최형창의 中企 인사이드]
- "밤에 엘리베이터 타지 말아주세요"…이웃 주민의 호소문 '시끌'